2008년 08월 18일
기운이 빠져서 맥주잔에 레드불 따라 마시고 있음.
이 녀석의 카페인 함량도는 박카스의 뺨을 서너대 치고도 남을 지경이라.
눈 뜨고 있는 것이야 쉽지만. 과연 에너지가 솟아날런지.
# by basic | 2008/08/18 13:02 | Diary_in Here | 트랙백 | 덧글(3)
2008년 08월 17일
좀 전에. 초강력 타이레놀 또 먹었다.
두통이 살짝 사라지려 하니. 이번에는 뒷목이 말썽. -_-
여름 막바지에. 날씨도 무진장 덥다.
요즘은 매일매일 학교에 가서 3-6시간씩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날이 갈수록 완성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마음에 들 때까지 혹은. 완벽하다 싶을 때까지 그림을 고치다 보면.
몇 년이 걸려도 완성을 못하게 되는 법인데.
overdone되지 않도록 중간에 붓을 놓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처음 계획은 9-10 pcs series를 하려고 했는데.
5개만 완성했고(그 중 몇 개는 overdone. --;;) 3개는 underpainting만 해 놓은 상황.
내일 가서 2개 마저 하고. 나머지 1개는 월요일에 하면서. 8개로 끝내야 겠다.
화요일에는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고. 수요일이 final critique이다. (그 외. writing 2개.)
며칠 동안 진짜 빡세서. 레드불 마셔가며 버텨야 할 듯.
여름 학기 끝나면 정말 심하게 쉬어줘야 할 것 같음. (근데 2주후에 가을학기 시작. --;;;;;;)
# by basic | 2008/08/17 13:33 | Diary_in Here | 트랙백 | 덧글(2)
2008년 08월 13일
어제 아침부터 이마 정통부분에 두통이 시작되더니.
학교가서 그림 그리는 동안에 점점 악화되었다.
클라스 메이트가 준 advil 한 알을 먹고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근데 advil은 원래 두 알 먹는 거라며. 맨날 tylenol extra strength만 먹다 보니 몰랐다. --;)
오후 3시쯤 되니. 머리가 쪼개지는 것 플러스 토할 것 같았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요즘 이 속담 자주 사용. --;) 프리젠테이션도 해야 하는데.
몸이 안 좋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먼저 발표하게끔 순서 양보하고.
마지막 순서로 하게 되었는데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오늘 몸이 안 좋다고 했더니.
응?; 왠일로 다음 시간에 하란다. 상태가 좀 안 좋아보이긴 했나보다.
근데 좀 웃기는 건. 수업 끝나자마자 조금은 살아났다는 것.
그래도 버스 타니까 멀미나서 좀 힘들었음.
이번 주가 마지막 주라서. 지금 안 하면 결과물에 후회할 것을 알기 때문에. 할 일이 정말 많은 상태고.
최근에는 푸우군과 투닥거리기도 했고.
(쓸데없는 감정적인 싸움은 원래 피곤해서 안 하는데. 가치관 때문에 투닥거리게 되면 스트레스 받음.)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인 모양이다.
타이레놀을 4시간 간격으로 2알씩 먹고. 다시 4시간 지나기 전에 잽싸게 잤음.
그렇게 해서 10시간 정도 잤더니. 두통이 말끔히 가셨구나.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_-
# by basic | 2008/08/13 00:51 | Diary_in Here | 트랙백 | 덧글(6)
2008년 08월 10일
며칠 동안. 갑자기 무척 더워졌었다.
밴쿠버는 빅토리아에 비하면. 나름 예측가능한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다.
비내리는 소리와 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대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기분이 애매모호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바싹바싹 몸을 태워버릴 듯 햇빛이 내려쬐대니만.
오늘은 꽤 서늘하다.
오늘은 일찍 일어났건만. 오전 중 책을 읽다가 너무나 지루한 텍스트에 파르륵 잠이 들었다.
가끔은 정말 내가 왜 이런 걸 알아야 하나 싶은 때가 있는데.
이번 여름 4달 내내 듣고 있는 과목이. 바로 그런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과목이다.
나름 critical thinking & analysis(as an artist)을 훈련시키려는 목적인 것 같은데. 내게는 도통 관심없는 주제들뿐이다.
이 짓도 2주후면 끝나긴 하지만. mandatory만 아니었다면 절대로 안 들었을 과목이다.
(이 과목의 course pack은 읽다가 매번 잠들어서. 제대로 시간 낭비했음.)
어쨌든. 겨우겨우 분량을 다 읽고. 페이퍼를 쓰려고 낑낑대는 와중에.
이틀간 냉장고에 모셔놨던 피자 한 조각을 먹었더니. 머리가 띵하고 속이 더부룩해졌다.
나참. 이제는 틈만 나면. 온 몸으로 이 과목을 거부하는 건가.
집에 커피도 다 떨어졌기에. 머리도 식히고 JJ bean에 가서 espresso bean도 살 겸 해서. 우선 밖으로 나왔다.
우리 집 근처는 정말 조용한데. 바로 한 두 블럭만 내려와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니. 역시 다운타운이다 싶다.
yale town 근처에서 까페 쪽으로 걸어가고 있자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어쨌든 간만에 브라우니 하나 사고. 커피빈도 사고. free coffee(커피빈 사면 한 잔 줌.) 한 잔 받아들고.
날씨만 좋았다면 좀 앉아서 놀다가 쉬다가 가고 싶었는데. 우산이 없어서 바로 집으로 향했다.
최근 페인팅 시간의 In process critique 때. 선생이 내게 강력히 조언한 것은.
하루에 적어도 8시간 이상 그림을 그리라는 것이었다.
헛. 최근 일주일 동안 손도 안 댄 사실을 들켜버렸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나는 페인팅을 평생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8시간 이상 그림을 그리는 것은 대단한 에너지다.
게다가 듣기 싫은 과목도 질질 끌려가며 듣고 있고. 이 과목의 숙제는 원체 하기 싫다보니.
몸을 배배 꼬아가면서라도 시간을 배로 들여서 하고 있지 않은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빨리 가고.
어제는 잠시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 왔을 뿐인데. 5시간이 지나가서 다 저녁이 되었더라.
차후에. 만약 뜰이 딸린 집을 갖게 된다면.
분명 뒷뜰을 바라보다가 하루가 다 지나갈 것이다.
뭐. 그것도 그다지 나쁜 생활은 아닐 것 같지만.
# by basic | 2008/08/10 10:35 | Diary_in Here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8월 05일
이렇게 자르고 싶은데. 음. 고민 중.
이미지는. 어쩌다가 발견한 탤런트 이유리(맞나?) 사진.
# by basic | 2008/08/05 11:22 | Diary_in Her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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